ARTWORKS / Performance · Media Art

겹,빛,간 : 시Over, Light, Space : Diffusion

2025Convergence Art with Modern DanceSeoul, Korea ·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5막 · 약 50분2025 ARKO 창작산실 선정작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겹,빛,간 : 시〉 — 빛으로 짓는 감각의 건축. 빛이 없으면, 공간도 없다.

노브컴파일이 붙잡고 있는 이 철학적 전제에서 〈겹,빛,간 : 시 (Over, Light, Space : Diffusion)〉가 출발한다. 2022년 〈겹,빛,간〉이 빛의 구조 속에 신체를 넣었다면, 그 후속작인 이 작품은 빛에 감각과 감정을 겹쳐 감각의 건축을 짓는다.

부채꼴로 방사되는 레이저 다발 아래 무용수

Concept개념

“빛과 감각, 감정이 겹쳐져 완성되는 감각의 건축.”

〈겹,빛,간 : 시〉는 노브컴파일이 전개해 온 〈겹,빛,간〉의 후속작으로, 디지털 감각과 인간의 간극 속에서 ‘공간’을 새롭게 이야기한다.

“빛이 없으면 공간은 없다.” 이것이 작품이 붙잡고 있는 철학적 전제다. 빛은 단순히 대상을 비추는 역할을 넘어, 감각과 존재의 경계를 만들어낸다. 움직임과 빛, 감각과 감정이 서로 어우러져 공간이 쌓이고 장면처럼 이어지는 순간, 관객은 빛의 흐름 속에서 펼쳐지는 하나의 ‘감각의 건축’을 경험한다.

실황 Ⅰ
실황 Ⅱ
실황 Ⅲ
실황 Ⅳ
실황 Ⅴ
실황 Ⅵ

Process프로세스

전제 Premise — “빛이 없으면 공간은 없다.” 빛을 조명이 아니라 공간을 발생시키는 구조 재료로 사용한다.
겹 Layering — 빛 + 움직임 + 감각 + 감정을 층층이 겹쳐, 공간을 장면처럼 누적(diffusion)시킨다.
무대 · 장비 Stage — 가로·세로 12m · 높이 6m 트러스 구조물. 중앙 약 10m 높이에 레이저 스캐너 2대, 트러스 네 꼭짓점에 무빙 레이저 4대.
모션 트래킹 Movement → Light — 무용수의 손목·허리·발목에 모션 마커를 부착하고, 트러스 4방향의 광학식 모션캡처 카메라로 실시간 추적한다. 3D 좌표를 2D로 변환해 레이저 출력 위치에 적용 — 무용수의 움직임에 레이저가 실시간 반응한다. (3막 동광 動光 ‘움직임이 빛을 만든다’가 구현되는 지점)
빛의 소실 Rolling Shutter — 디지털 카메라의 롤링 셔터가, 1초에 약 3만 개의 점을 그리는 레이저를 분할 기록하며 빛이 소실되는 형태를 만든다. 무대 4방향 중계 카메라가 잡은 ‘카메라가 본 빛’을 관객석 대형 모니터에 실시간 송출 — 관객은 육안의 빛과 카메라의 빛을 동시에 본다.

Composition구성

발현 發現 → 외연 外延 → 시유 施流 → 간극 間隙 → 공명 共鳴 — 다섯 막, 약 50분.

PART 1 발현 發現 The Latent Sense — 빛은 공간의 존재를 인식하게 하고, 움직임이 시작될 조건을 만든다. — 1-1 잠재된 감각 · 1-2 빛이 닿는 곳 Where Light Touches · 1-3 첫번째 공간 The First Room
PART 2 외연 外延 Expansion of Sense — 빛은 반사·겹침을 거치며 감각의 경계를 넓히는 외연이 된다. — 2-1 빛의 유영 Flow of Light · 2-2 겹 Overlap · 2-3 감각의 확장
PART 3 시유 施流 Movement Becomes Light — 의지로 만들어진 빛이 감각·정서를 담아 공간을 유기적으로 형성한다. — 3-1 빛이 시작되는 곳 · 3-2 동광 動光 · 3-3 잔광 殘光 Afterimage
PART 4 간극 間隙 Fragmented Pulse — 감정은 빛으로 표현되고 기술로 전달되며, 그 흐름에 이해의 차이가 생긴다. — 4-1 빛이 기억을 품다 · 4-2 맥박에서 패턴으로 · 4-3 분절된 맥박
PART 5 공명 共鳴 Resonant — 감각의 불일치를 여백으로 받아들이며, 인간과 기술이 함께 감정의 조화를 건축한다. — “겹쳐진 감각이 빛으로 공간을 만들고, 서로를 비추며 새로운 경험을 건축한다”
연속 Ⅰ
연속 Ⅱ
연속 Ⅲ
연속 Ⅳ

Behind비하인드

관객 체험 — 공연 후, 마커가 부착된 특수 장갑을 낀 관객이 무대에서 움직이면 레이저가 그 손짓을 따라오는 인터랙션 체험.

만석
관객 체험 Ⅰ
관객 체험 Ⅱ
리허설 Ⅰ
리허설 Ⅱ
리허설 Ⅲ
리허설 Ⅳ
관람객
포스터
배포물 Ⅰ
배포물 Ⅱ
배포물 Ⅲ
Over, Light, Space : Diffusion — Spotify

본 작품의 공식 사운드트랙은 앨범 〈Over, Light, Space : Diffusion〉으로 발매되어 모든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 Sound에서 듣기 ↗

리허설·제작 과정의 현장 기록(비하인드)은 필드노트 ↗에서 볼 수 있다.

Credit크레딧

〈겹,빛,간 : 시〉는 2025 아르코예술위원회(ARKO) 창작산실 선정작이다. 2022년 〈겹,빛,간〉, 그리고 그 기원인 〈Helix〉(2020)로부터 이어진 ‘빛의 겹·공간’ 연작이, 여기서 감각의 건축이라는 사유로 한 단계 더 깊어진 지점이다.

빛으로 구조를 세우고(겹,빛,간), 이제 그 빛에 감정을 겹쳐 지어 올린다(시). 노브컴파일에게 빛은 비추는 도구가 아니라, 공간과 감각을 짓는 건축 재료다.

세 갈래 빛 아래 웅크린 무용수

Credit List

Produced by knovcompile

Creative Director: 이수빈

Laser Director: 이수빈

Music: 유정민, 신성진

Music Mixed & Mastered: 박동진

Visual Technician: 성인모

Laser Visual Design: 이수빈, 유정민

Assistant Director: 하담우

Project Coordinator: 김상빈

Performance Collaboration — collective A

Choreography Director: 차진엽

Co-Choreography & Performance: 전혁진

Project Manager: 문수빈

Costume Design: 최인숙

Stage — 스탭 걸작

Stage Manager: 이도엽, 김지수

선정: 2025 ARKO(아르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협업 · collective A — collective A는 2012년 안무가 차진엽이 창단한 예술 창작 콜렉티브다. 몸을 세계를 읽는 감각적 도구이자 사유의 매개로 삼는다.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하되 기술·건축·과학·미디어·전통·생태 등 다양한 분야와 간학문적으로 협업하며, 예술과 삶, 기술과 감각, 개인과 공동체,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엮어내는 통합적 실험을 이어오고 있다.

Over, Light, Space : Diffusion (2025) — Convergence Art with Modern Dance · Selected, 2025 ARKO Creative Atelier

“Sensory Architecture, completed by the layering of light, sensation, and emotion.” A sequel to knovcompile's previous series, it redefines ‘space’ within the gap between digital sensation and human perception. “In the absence of light, space ceases to exist.” Light transcends mere illumination; it creates the boundaries of sensation and existence. As movement, light, sensation, and emotion intertwine to accumulate space and unfold like scenes, the audience experiences a structure of ‘Sensory Architecture’ within this flow of light. (Official soundtrack: album 〈Over, Light, Space : Diffusion〉, on all major streaming platforms.)

Produced by knovcompile · Performance Collaboration — collective A · Selected, 2025 ARKO Creative Atelier